나의 성기는 너무 왜소해서 어렸을 때 친구들이 보고는 번데기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나는 화장실에 갈 때마다 나의 작을 고추를 보이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했다. 사람들이 화장실에 많이 있으면 그냥 나오고 아무도 없을 때 화장실에 가곤 했다.

남성의 성기관은 눈에 보이도록 외부에 돌출 되어 있다. 여성의 성기관은 달리 남성은 자신의 성기를 만져야 소변을 눌 수 있기에 남성은 자신의 성기 만지는 것이 여서부터 습관이 되어 왔다. 남성들은 어려서부터 성기를 만지면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자극하기도 하다가 발기도 경험하면서 성적인 자극을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우리 나라의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1. 남근(Pennis)
남성의 성기는 세 개의 스펀지 조직으로 구성된 실린더처럼 생긴 조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근의 표피 안에 있는 세 개의 실린더를 spongy body라고 부르는데 가운데의 실린더에는 요도가 있다. 양쪽의 두 실린더를 cprpora cavernosa라고 부른다. 이 세 개의 실린더는 스펀지 같은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성적인 흥분으로 발기하면 피가 여기에 충혈이 되며 피가 나가는 곳을 닫아 버려서 발기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남근의 머리 쪽을 귀두부 또는 glans 라고 부른다. 이 부분은 많은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서 성적인 촉각, 압력, 또는 온도에 민감하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은 귀두부를 직접 자극하면 즐거움보다는 아픔을 느끼기에 싫어하고 표피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극하기를 좋아한다.
남근을 싸고 있는 표피를 foreskin 이라고 부른다. 이 부분에 감염으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거나 상처가 나면 성관계 시에 통증을 느낀다. 이 부분은 평소에 잘 씻지 않으면 기름기 같은 분비물, 죽은 세포들, 더러운 이물질, 땀, 또는 박테리아 등이 쉽게 쌓일 수 있다. 이 부분의 염증은 대체로 할례를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그렇기에 할례가 건강에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찌하던 간에 남성들은 이 부위를 정기적으로 자주 씻어 줄 필요가 있다.
할례란 근원이 유대교나 이슬람교의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남아가 태어나면 하나님이 선조 아브라함에 다른 민족과 선별한다는 약속의 의미로 향해 졌다. 미국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종교적인 의미가 없이 의학적인 의미로 할례를 실행한다.
할례의 장점은 성기를 청결하게 보존할 수 있어서 성기 부분의 상처나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할례를 한 부부에서 성기에 관련된 암의 발생률이 할례를 받지 않은 부부보다 적다는 보고서(Green, 1977)가 있지만 할례와 암과의 원인적인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할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할례를 하면 성기의 귀두부가 옷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에 귀두부의 성적인 감각이 무디어 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할례가 조루증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근거가 없다고 한다. 할례를 했다고 해서 성기능이 저하되거나 증가되는 것은 아니다.
남자 성기의 모습은 사람들의 얼굴이 제각기 다르듯이 모양이나, 크기, 색깔 등에서 다르다.
남성들이 자신의 성기관 중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의 성기 크기이다. 남성들이 발기를 하지 않은 상태의 평균 크기는 약 9.5cm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여성의 성기 부분에서 밝혔듯이 여성의 질은 남성의 성기 크기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에 문제를 삼을 것이 못된다.